화성시, 택시감차지역 제외
화성시, 택시감차지역에서 제외…1천136대 유지 가능
화성시가 택시부족 건의하자 국토부가 택시총량지침 개정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 화성시는 국토교통부의 택시총량지침이 개정되면서 택시감차지역에서 제외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준개정으로 화성시는 택시감차율이 12.3%에서 1.4%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감차율이 5% 미만이어서 감차계획 수립지역에서 자동으로 제외됐을 뿐 아니라 앞으로 인구가 10% 이상 증가할 때 총량제 재조사를 통해 택시를 증차할수 있게 됐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택시면허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말 현재 화성시 택시보유 대수는 1천136대로 면적이 화성시의 7분의 1인 적은 수원시(4천700대)의 24%에 불과하다.
또 화성시 택시 1대당 인구비율은 533명으로 전국 평균(203명)의 2.6배가 된다.
화성시는 택시부족으로 시민불편이 가중되자 지난해 8월 도농복합시의 경우 택시 총량기준을 달리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했고, 국토부가 이를 받아들여 1년여 만에 관련지침을 개선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초 택시공급규모를 적정화하고자 25만대인 전국의 택시를 20만대로 줄이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2015에서 2019년까지 적용할 '제3차 택시총량지침'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화성·오산 택시는 1천672대에서 205대를 감차해야 했다.
화성시, 택시 감차지역 제외…현행 1136대 유지
【화성=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화성시는 국토교통부의 택시 감차지역에서 제외돼 현행 택시 1136대를 유지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초 2019년까지 전국 택시 25만대에서 5만대(20%)를 감축하는 택시 감축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화성(1136대)과 오산시(536대) 택시면허 수가 1672대에서 205대를 감차해야 할 위기에 놓이자 시는 지난해 8월 도농 복합시의 경우 택시감차 계획에 인구와 면적을 반영해 총량기준을 달리 적용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건의를 받아들인 국토교통부는 최근 화성시의 당초 감차율 12.3%에서 1.4%로 축소하고, 감차율이 5% 미만일 경우 감차계획 수립지역에서 제외시켰다.
또 인구가 10%이상 증가할 경우 총량제 재조사를 통해 택시증차를 추진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8월말 현재 택시 1대당 인구비율이 533명으로 전국 평균 203명의 2.6배 높다"며 "인근 수원시보다 도시면적은 7배 넓지만 택시는 1136대에 불과해 수원시 4700대의 24%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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