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택시뉴스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16/02/22

ㆍ조회: 1276

서울시, 친절택시에 'AAA' 인증

◀ 앵커 ▶

내 돈 내고 택시 타는데 좀 더 안전하게, 편하게 타고 싶다.

앞으로 서울에서는 AAA 마크 있는 차를 골라 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금요일 밤 서울 강남대로, 손을 들고, 소리를 질러도 택시들은 본체만체 지나갑니다.

힘들게 택시를 세워도 승차거부를 당하기 일쑤.

'택시 해피존' 제도가 중단된 뒤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택시 관련 민원은 모두 2만5천여 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승차거부와 불친절이었습니다.

택시 민원을 2018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친절택시 인증제도'를 실시합니다.

지난해 최우수 평가를 받은 26개 업체 택시의 갓등과 조수석 유리에 'AAA 인증' 마크를 붙이겠다는 겁니다.

전체 법인 택시의 10%가량인 2천 5백여 대가 적용대상인데, 시민들이 우수 서비스 택시를 골라 탈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공성국/서울시 택시정책팀장]
"법인택시는 기사가 운수종사자다 보니까 회사 측에 사납금도 납부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시간에 쫓기는 경향도 있어서 (민원이 많이 발생합니다.)"

반면 민원이 많이 발생한 택시 업체는 6천 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을 연말까지 중단하는 벌칙도 내놓았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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