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E1(회장 구자용)이 12월 국내LPG가격을 kg당 45원 인상했다.

환율을 비롯해 국제LPG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도시가스 등 경쟁연료 대비 가격 경쟁력을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kg당 45원의 LPG가격을 인상한 SK가스에 이어 E1에서도 LPG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충전소 등 주요 거래처에서도 12월1일 자정을 기해 LPG가격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1과 거래하는 주요 업체들은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의 경우 kg당 702.80원이던 것이 747.80원으로, 또 소형LPG저장탱크를 통해 공급받는 산업체용은 709.40원에서 754.40원으로 각각 조정된 가격으로 LPG를 공급받게 됐다.

이와 함께 택시 등 LPG자동차용 부탄 충전소는 11월 1,095.00원(리터당 639.48원)이던 것이 45원 인상돼 1,140.00원(리터당 665.76원)으로 LPG를 공급받게 됐다.

지난해부터 LPG가격 결정을 주도하고 있는 SK가스(대표 최창원, 김정근)가 12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kg당 45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제LPG가격과 환율 등 인상폭을 고려할 때 kg당 90원 안팎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약 50%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타 연료대비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건부 등록을 통한 LPG수출입등록업체가 다수 등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 대응 차원도 없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SK가스가 kg당 45원의 가격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산업체, 충전소 등 주요 거래처에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의 경우 kg당 702.40원에서 747.40원으로, 소형LPG저장탱크 등을 통해 공급받는 산업체용은 kg당 709.00원에서 754.00원으로 조정된다.

또한 LPG자동차 등록 감소로 수송용 부탄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택시를 비롯한 LPG자동차 충전소에 공급하는 부탄은 kg당 1,094.00원에서 1,139.00원으로 조정된 가격으로 LPG를 공급받게 됐다.

GS칼텍스ㆍS-OIL, 12월 LPG가격 45원 인상

2016년 11월 30일 (수) 22:14:56 [ 조대인 기자 dicho@tenews.kr ]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GS칼텍스(부회장 허진수)도 12월1일부터 국내LPG가격을 kg당 45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kg당 703.40원에서 748.40원으로, 산업용 프로판은 710.00원에서 755.00원으로 각각 조정된 가격으로 LPG를 공급한다. 또한 LPG자동차 충전소에서 택시를 비롯해 LPG차량용 연료로 판매하는 부탄은 종전 kg당 1,096.00원에서 1,141.00원으로 LPG가격을 인상 적용하게 됐다.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도 12월 국내LPG가격을 인상했다. 앞서 LPG가격을 결정한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S-OIL도 kg당 45원 인상해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종전 698.60원에서 743.60원으로 조정했다 주로 소형LPG저장탱크를 이용해 공급되는 산업용 프로판 가격은 705.20원에서 750.20원으로, 택시를 비롯한 LPG차량용 부탄은 1,092.00원(리터당 637.72원)에서 1,137.00원(리터당 664.00원)으로 조정된 가격에 LPG를 공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