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장기 택시발전 모델 수립
인천시, 중장기 택시발전 모델 수립
서비스 고급화·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등 용역 추진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택시업계의 체계적 지원.육성을 위해 택시운송사업발전 시행계획 수립과 택시발전 모델 구축 용역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 택시발전 모델은 중장기 택시운송사업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서비스 고급화.다양화,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 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택시과잉공급 완화 등을 담을 예정이다.
시는 우선 용역결과가 나오기 전인 올해 노.사.정.전(전문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택시 운송질서 확립 및 친절도 제고를 위해 진행해온 '씽씽 스마일 택시' 프로젝트를 보완.정착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으로 제한했던 택시불법 신고포상금제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하고 조례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중기과제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택시운행정보시스템을 확충키로 하고 올해 법인택시에 대해 구축하고 2019년 개인택시로 확대키로 했다. 택시회사 평가 인증제를 도입해 2018년부터 우수 업체에게 인센티브를, 불성실 업체에 패널티를 부과키로 했다.
택시 운송수입금 운전자 전가 금지 문화 정착, 법인택시 장기근속자 우대정책 개발, 전기택시 도입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장기과제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인천교통회관 건립, 택시 공영차고지 건설, 택시 복지기금 조성, 택시 협동조합 설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과잉 공급된 택시의 감차를 위해 올해 20대를 시작으로 2034년까지 현재 운행차량의 20% 규모인 2838대를 단계적으로 감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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