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경제]

◀ＡＮＣ▶

서울시가 택시기사들의 영업부담과 택시승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사납금을 월 단위로 내게 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오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서울시가 40년 가까이 유지돼 온

택시 사납금 제도를

일부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현재 매일 회사에 납입해야 하는

사납금을 주 또는 월 단위로 내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기본급을 일부 올리는 대신

영업수익 전액을 회사에 납부한 뒤

일정비율에 따라

성과금을 돌려받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입니다.

서울시는 매일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사납금 제도가 택시기사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어 결국 과속운전 등으로

승객 서비스가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안은 다음주 중

확정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택시 뒷자석에

운전자 이름과

차량번호, 회사명 등을 기재해

승객이 쉽게 부당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까지

서울에서 운행하는

모든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에

이런 안내문을 붙이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10월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오해정 기자 why@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