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택시조합 조합원 5개 사업자들이 지난 11일 클린디젤택시 5대를 도입, 국내 최초로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클린디젤택시 시범운행'은 최근 고유가로 인해 택시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에 빠짐에 따라 연비가 좋은 '클린디젤택시'를 운영해 그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3주간 연비 등 운행 전반에 걸쳐 기록한다.

조합측 5개 사업자들이 먼저 시범운행을 한 뒤 운행성적서를 작성해 그 결과에 따라 '클린디젤택시' 도입 및 운영을 결정하게 된다.

클린디젤택시는 1678cc급이며 가격대는 2614만8338원으로 현재 LPG 택시보다 2배 이상 비싸다.

한편 조합측은 "클린디젤택시 도입과 관련해 시범운행을 마치게 되면 정부에 건의해 '클린디젤택시' 도입 등 운영전반에 걸쳐 LPG 가격 상승에 대한 대체 차량으로 이용할 예정"이라며 "클린디젤택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고유가 속에서 각 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향후 친환경 택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