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택시뉴스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11/10/12

ㆍ조회: 1686

10대 연예인 지망생 살해‥택시기사가 범인

[뉴스투데이]

◀ＡＮＣ▶

１０대 연예인 지망생을 살해한 혐의로 택시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ＣＣＴＶ와 내비게이션이 결정적인 단서였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ＶＣＲ▶

어제 경찰에게 붙잡힌 택시 기사 41살 이 모 씨입니다.

이 씨는 지난 2일 새벽 5시 반쯤 서울 청담동에서 귀가하려던 박 씨를 자신의 택시에 태웠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 이 씨는 경기도 일산의 한 도로에서 박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인천의 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ＳＹＮ▶ 이 모 씨/용의자

"(피해자가) 자는데, 자는 걸 제가 다 왔다고 몇 번 깨웠는데, 나중에 그분이 성추행했다고 신고한다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랬어요."

이 씨를 검거하게 된 결정적인 단서는 청담동 거리에 설치돼 있던 CCTV였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숨진 박 씨가 마지막으로 탄 택시를 확인하고, 추적 끝에 택시 운전기사 이 씨를 검거했습니다.

이 씨는 처음에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내비게이션에 남은 동선 기록이 경찰의 예상 경로와 일치하자 범행 일제를 자백했습니다.

◀ＩＮＴ▶ 육영근 팀장 /서울 강남경찰서

"피의자가 범죄사실을 부인하여 피해자의 택시를 운영하는 택시를 ＧＰＳ를 추적해서 피의자가 사체유기장소에 왔다 간 것을 확인하고 검거한 것입니다."

경찰은 이 씨가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살해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박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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