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인택시 친절봉사 및 서비스 다짐대회

시간 : 2011년 10월 15일 오전

장소 : 잠실 교통회관 강당...

Posted in 보도자료  /  by 희망캠프 공보팀  /  on Oct 15, 2011 13:07

 박원순 야권단일후보 : 여러분 가까이 있고 싶습니다. 야권단일후보 박원순 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늘 단상에 있기보다 단하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는 것처럼 저는 늘 시민들과 함께 그 자리에 가서 늘 듣고 또 경청하고 그리고 함께 느끼고 실천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택시업계 여러분들이 다 오셨는데요, 여러분들 고통 받고 있는 거 잘 압니다. 그동안 서울시 교통정책 가운데 택시에 관한 고민 계획이 있었습니까. 저는 지난 10년 동안 이명박 오세훈 시장의 시정에 관한 실정 등 특히 그 중에 교통정책에 관한 것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서 서울시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뵙게 된 것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입니다. 택시기사 여러분들은 여론의 복덕방 같은 역할을 하시기 때문이죠. 한나라당의 인신공격 알고 계시죠. 이거 진실입니까?

 오늘 아침에 관악산 등산오시는 분들 악수하기 위해 택시 탔습니다. 그 택시 기사분이 이런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하도 공격을 당하니까 너무 걱정이 되서 근심어린 표정으로 '이미 다 결정되었습니다. 옛날에 북풍. 선거 바꾸었습니까? 평정심을 가지시라'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저는 택시기사 분들의 수준과 상식과 합리성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많은 문제들, 택시 요금, 야간 할증, 전용선 공유 모든 걸 합리적으로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택시 요금 비롯한 여러분들의 고민 다 알고 있고요, 물가 인상요인, 원가 이런 거 감안하면 2400원가지고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 서울시 교통 관련 의원 계시거든요. 서울시를 시장이 맘대로 할 수 있습니까. 서울시의회 민주당이 많이 계시거든요. 교통위원장님과 함께 전향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울시장 자리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니까 많은 전문가, 시의원, 여러분과 함께 결정하려고 합니다.

 저는 협치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오세훈 시정의 문제는 소통불능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 표출할 수 없었지요. 제가 시장이 된다면 일상적으로 여러분들과 논의하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우리 대중교통 중에서 택시의 수송 분담률이 7%가 넘었는데 지금 6.2%대로 떨어졌습니다. 택시가 7만대인데,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것이죠. 대중교통 정책에서 택시가 빠졌다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의 자존심을 위해 저는 통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요구 듣고, 나름대로 파악했고요. 요금 인상 문제라든지, 할증 문제, 시계 넘을 때 문제. 저는 얼마든지 전향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여러분들의 소원대로 결정할 수 있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전용선 문제 또한 분석이 끝나면 충분히 가능한 것이라고 봅니다. 시민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택시 종사자들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