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봉50%삭감 따라 전년도보다 5100만원 줄어

올해부터 임기가 시작된 서울개인택시조합의 이사장 등 직책보유조합원의 급여와 판공비 내역이 공개됐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대의원회에서 의결된 이사장급여 삭감 등에 이어 이같은 내역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공개내용에 따르면, 이사장 연간급여는 본봉 50%삭감에 따라 5103만8000원이 줄어 6327만8000원이 됐다. 이사장 판공비는 기관운영판공비 2400만원에 특별판공비 3000만원이다. 이사장 급여와 판공비는 직책겸임과 함께 전임 집행부때 업계내부에서 ‘과다논란’이 제기돼기도 했었다.

부이사장과 전무이사는 전년과 동일하게 8815만1000원, 7948만7000원으로 발표됐다. 부이사장과 전무의 연간 판공비는 기관운영과 특별판공비를 합쳐 각각 4080만원과 3600만원이다.

18개 지부장과 부지부장의 판공비와 활동여비 합계액은 각각 4200만원과 3600만원이었으며, 대의원은 활동여비로 월 120만원씩 연 1440만원이었다. 이사와 감사의 활동여비는 1인당 체력단련비 52만원이 삭감돼 대의원과 같았다.

이 외에 상조회 등의 부회장은 활동여비와 수당 및 체력단련비를 합쳐 4440만원이었다. 조합은 “투명한 조합운영을 위해 직책보유자 및 임원의 2012년도 지급내역을 공개한다”며 “예산절감 실천을 위해 이사장의 급여 중 본봉 50%인 연간 5100만원을 삭감하고 이사와 감사의 체력단련비 총 8112만원을 줄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