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결제 활성화위해 요금 1만원 미만까지

울산시는 택시 운전자들의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카드결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결제 단말기 장착 차량에 지원하던 수수료를 5,000원 미만에서 1만원 미만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울산시는 택시운송사업자 조합을 통해 증빙 자료를 제출받아 1만 원 미만 카드결제 수수료에 대해 전액을 2012년도 예산 범위 내(1억4,000만원 확보)에서 일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울산시의 카드결제 단말기 장착 차량은 택시 면허대수 5,789대 중 5,613대(일반 2,159대, 개인 3,454대)로 97.0%의 장착률을 보이고 있으며 미장착 차량도 카드 결제 단말기를 장착하면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유 없이 카드결제를 피하거나 거절하는 행위가 1회시 3개월분, 2회시 6개월분, 3회 이상시 해당 월 이후 분에 대해 수수료를 전면 중단할 계획이며, 2011년도 위반자는 누적 적용하게 된다.

특히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받을 경우 보조금 지원 중단은 물론 지원보조금 전액을 환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카드결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결제 단말기 공급사인 (주)마이비와 (주)한국스마트카드와의 협의를 통해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