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오는 19일부터 민·관 합동으로 택시 무자격자 운행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운전자격증이 부착되지 않은 택시를 이용한 승객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는 불편신고를 광주시에 접수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구 공무원과 택시조합 관계자들은 최근 긴급회의를 열고 승객불편과 불안감을 덜기 위해 합동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운전자격증 미게시 차량 확인과 함께 운전자-자격증 대조작업 등이 실시된다.

무자격자 택시운행 적발시 사업주에게는 과징금 180만원, 운전자에게는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또 자격증 미게시 운행은 과징금 10만원, 승강장 질서문란 행위는 과징금 2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기불황 등으로 택시 편법, 부당운행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문화 정착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