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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민주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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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4/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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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협동조합 법인택시 조합원 투명한 운영 공개 요구
화성 법인택시(전국최초 운수협동조합) 조합원 "투명한 조합운영 공개를"
"사업계획서·재정상황 등 공유" 임시총회 소집 요구
회원 명부·회의록·운송 수입금 사용처 회람도 주문
화성시에서 전국 최초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지난 2월 법인택시를 인가받은 '운수협동조합(조합장·홍종우)' 조합원들이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운수협동조합 상당수 조합원들은 지난 2일 오후 사무실을 방문, 이른 시일내에 임시총회를 소집해서 사업계획서 공유, 경영계획·재정상황 보고, 정관규정 공유, 근로계약서 공개 등 투명하고 명쾌한 조합을 이끌기 위한 제반업무를 진행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협동조합법상 조합원명부·회계장부·회의록 등은 공개토록 명문화돼 있으나 현재까지도 비공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 조합원들이 회람할 수 있도록 자료를 공개해 달라고 주문한 후, 조합원들이 입금한 운송수입액에 대한 정확한 사용처를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합원 5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은 임시총회 요구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2주내에 소집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어 집행부측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조합원들은 임시총회 요구에 이어 전무이사는 법적으로 비상임이기 때문에 급여를 받을 수 없는데도 매월 급여 및 임원 수당으로 400만원 가까이 조합에서 받고 있으며 조합원이면서 별도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등 불투명하게 조합이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합가입후 단 한 차례도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며 의무와 권한·배당·이익창출 등 협동조합의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합 관계자는 "협동조합 설립후 법인택시 사업면허를 발급받은지 겨우 3개월이 지났고 아직도 조합원을 모집중에 있어 임시총회를 소집하기에는 자료준비가 덜 됐다"면서 "조합설립과 사업진행 1년을 넘긴 내년부터 정기총회를 소집하고 필요할 경우 임시총회를 소집해 재정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운수협동조합은 지난해 11월 설립후 지난 2월 화성시로부터 법인택시 45대 규모의 면허를 발급받아 영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조합원 60여명이 가입돼 택시기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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