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택시뉴스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11/11/08

ㆍ조회: 4502

수원시, 택시쉼터 건립 등 택시선진화방안 추진

수원 '택시 품질' 전국 최고 만든다

2011년 11월 08일 (화)

김범수 기자

kim@suwon.com

수원시는 녹색교통문화 정착과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택시산업선진화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택시산업선진화 방안'의 주요내용은 ▲택시의 공공성 강화, ▲교통생활의 편의성 증진, ▲경쟁력 있는 택시산업 육성, ▲노동조건 개선과 안정된 직장 만들기로 요약된다.
특히 개인교통수단의 증가와 도시철도 등 신교통 수단 도입에 따른 승객 감소, 그리고 고유가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택시업계의 구조적 문제점과 운수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시에서 택시산업 선진화를 위해 추진하는 여러 시책 중에 주목되는 것은 택시품질인증제 도입, 택시이용 쿠폰제 도입, 그리고 택시쉼터 조성이다.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에도 불구하고 택시운전자의 불친절과 과속․난폭운전 관련 민원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따라서 시는 디지털운행기록계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평가로 베스트운전자를 선발 포상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택시품질인증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택시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는 기대했다.
특히 세일기간과 주말 등 일시적으로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를 활용한 택시이용 쿠폰 도입은 교통생활의 편의성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과 협의하여 현재 상품구매 시 지급하는 각종 사은품 대신 택시이용 쿠폰을 지급하는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택시 안에서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택시운전자들은 생리 현상을 해결하고 휴식을 취할 공간이 절실히 필요하다. 따라서 시는 휴게실 겸 북 카페, 화장실과 샤워장, 수면 캡슐, 컴퓨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택시쉼터'를 건립하고 있다. 올 12월 경 교통 요충지인 수원역 인근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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