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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dicho@tenews.kr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가격의 인상을 억제하고 수요감소와 고유가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택시와 LPG업계가 LPG에 부과되는 할당관세를 무관세로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4단체는 이달말로 종료될 LPG 할당관세의 0% 적용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5월부터 LPG에 대한 할당관세를 0% 적용해 줌에 따라 택시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저소득층, 중소상인 등의 연료비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물가안정 방침에 기여하기 위해 LPG업계도 4회에 걸친 LPG가격 인하와 2회의 동결 등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LPG사용량이 급증하는 동절기를 맞아 국제LPG가격이 상승하고 이달말을 끝으로 할당관세가 환원되면 내년 1월부터 LPG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서민물가 안정 정책 취지를 살려 LPG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LPG 할당관세 0% 적용기간을 연장해 주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택시업계는 운송원가의 50%를 차지하는 택시연료인 LPG가격이 인상될 경우 종사자들의 생존권 개선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LPG가격 안정을 위해 기본 3%, 할당관세 2%로 부과되는 LPG의 할당관세를 올해말까지 0% 적용해 주던 것을 종료시키지 말고 내년에도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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