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택시 울산지부 성명서]

「내란음모」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으로 집권 초부터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진

박근혜정권의 추락을 차단하고, 9월국회에서 국정원 개혁여론을 잠재우기위한 철저한「위기모면용 용공 조작 날조극」이다 !

촛불여론죽이기, 진보세력죽이기, 불법사찰공작 유신부활조작정치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진보세력 연대로 댓글정권 심판하고, 민주주의 수호하자.

박근혜정부와 국정원이 급하긴 급했다.

지난 대선에서 사상 초유의 국정원 선거개입사실이 밝혀지면서 국정원 해체와 박정부의 책임을 묻는 국민들의 여론과 촛불이 전국적으로 번져나가는 가운데 박근혜정부와 국정원은 여당과 진보당을 갈라치고 촛불민심을 협박하기 위해 케케묵은 용공조작 “내란음모” 몰이로 위기모면을 꾀하고 있다.

부정선거의 의혹히 하나 둘씩 증거가 나타나고 박근혜정부의 정통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한나라의 제일 핵심 기관인 국정원이 자기들의 치부를 숨기고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선거개입에 이어 조작사건을 만들어 또다시 엄청난 범죄를 저지러고 있는 것이다. 지난 박정희 유신독재시절 1974년 중앙정보부가 유신반대투쟁을 벌였던 민주인사들을 “인혁당사건”을 만들어 내란음모죄로 용공조작하여 8명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사건이 있었다. 이들은 2007년이 되어서야 무죄를 선고 받을 수 있었다. 지금의 박정희의 딸이 벌이고 있는 이사건 또한 그때와 다를바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이미 40년전 그때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허무맹랑한 용공조작 증거를 확인작업도 하지 않고 여론몰이로만 남발하며 의혹과 의심만 키우며, 조중동 종편방송은 24시간 여과없이 선정적 왜곡보도에 국정원을 도와나서고 있다. 그러나 조중동 찌라시에 여론몰이에 현혹될 국민이 아니다.

이번 용공조작 사건은 진보당만의 사건이 아니며 그　칼끝은 진보진영 전체로 향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모든 국민과 진보단체에 대한 선전포고이며 이싸움에서 패배한다면 통합진보당 뿐만 아니라 그 여세를 몰아 노동진영의 탄압과 또다른 민주진영의 탄압으로 이어질 것이 눈에 보이듯 선한 그림이다. 현재 전국의 모든 진보단체와 노동조합들이 성명서를 내고 있으며 종교계가 대규모적으로 용공조작 규탄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촛불은 더욱 세차고 번지고 있다. 결국 박정권 스스로 위기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하는 모든 국민과 단체가 기하급수로 늘어날 것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으며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 하는 박근혜정권과 국정원에 성난 파도와 같이 몰아쳐 갈 것이다.

택시도 함께 나서자.

민주택시노동자들도 현 사태를 올바로 보고, 나라의 민주주의 수호와 노동자 권리가 직결되어있음을 인식하며, 국정원 해체와 민주수호 촛불을 키우는 정의로운 투쟁에 의연히 함께 나서자.

2013년 8월 30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울산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