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노동자
ㆍ작성일	2008/09/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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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택시요금 10월 20% 오를듯.
[경상일보] 택시요금 10월 20% 오를듯
시, 시내버스는 시민경제 부담 당분간 동결

박정훈기자 (2008.08.31 23:00)

오는 10월부터 울산지역의 택시요금이 현행 기본요금 1800원에서 20%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택시용 LPG가격 인상과 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운송원가 증가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기본요금을 20%대 인상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대 인상안을 놓고 오는 9월 초까지 세부인상률을 마련한 뒤 대중교통소위원회 자문을 거쳐 '울산시 물가대책위원회'와 '제113회 시의회 임시회'(9월18~26일)에 상정, 심의를 통과하면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택시 요금의 동결 원칙을 고수해 왔지만 고유가로 업계의 원가상승 부담이 커져 요금을 현실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시는 당초 지난해 택시업계에서 LPG가격 인상과 운송원가 증가 등을 내세워 32.9% 요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시민들의 부담을 우려해 20%대 인상계획을 마련했다.

반면 시내버스 요금은 택시요금과 함께 인상할 경우 각종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경제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보고, 당분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이 동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택시업계의 운영상 어려움을 고려할 때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20%대 요금인상은 지역 업계의 실정과 부산 등 전국 7대 광역시의 인상률에 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택시요금 인상은 오는 10월 울산과 부산 등 7대 광역시에서 일제히 20%대 수준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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