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도입 부대비용 인상으로 인해 kg당 20원 안팎의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국제LPG가격 인하 분위기가 고려돼 6월 국내LPG가격이 동결됐다.

지난해부터 국내LPG가격 결정을 주도해 오고 있는 SK가스가 이달에도 가장 먼저 LPG가격을 결정했다.

SK가스(대표 김정근)는 29일 6월 국내LPG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충전소, 산업체 등 주요 거래처에 공급되는 국내LPG가격은 6월1일부터 가정 및 상업용 LPG가격은 kg당 854.40원으로 5월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게 됐다.

산업용의 경우 861.00원, 택시를 비롯한 LPG자동차용 부탄은 1,246.00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E1(회장 구자용)도 6월 국내LPG가격을 동결해 가정 및 상업용의 경우 kg당 854.80원, 산업용은 861.40원으로 각각 5월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게 됐다.

택시를 비롯한 LPG자동차용 부탄은 kg당 1,247.00원(리터당 728.25원)으로 LPG를 공급받게 됐다.

같은 날 GS칼텍스(부회장 허진수)에서도 6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프로판은 동결했다.

이로 인해 GS칼텍스와 거래하는 주요 거래처에서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의 경우 kg당 855.40원, 산업용은 862.00원, LPG차량용 부탄은 kg당 1,248.00원을 유지하게 됐다.

SK에너지(대표 정철길)에서도 6월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동결했다.

이로 인해 SK에너지와 거래하는 산업체, 충전소 등에서는 가정 및 상업용의 경우 kg당854.40원, 산업용은 861.00원, 택시 등 LPG자동차용 부탄은 1,248.00원이 변동없이 적용된다.

한편 S-OIL을 비롯해 현대오일뱅크 등에서는 29일 오후 6시 현재 6월 LPG가격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앞서 LPG가격 결정을 한 LPG수입사나 정유사와 동일한 결정을 내릴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