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저임금 고착화의 원인제공을 해 온 최저임금법 개정이 막바지를 치닫고 있다. 지난 6월 29일 국회 환노위에서 처리된 택시관련 최저임금법은 이번 11월23일까지 진행되는 정기국회에서 정리될 예정이다. 관련법은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 법사위에 상정된 최저임금법은 연합회와 지역사업조합의 법개정 저지를 위한 로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우리 본부는 민주노총, 전택,한국노총과 10월말 긴급 회동을 갖고 최저임금법 개정 쟁취를 위해 공동투쟁할 것을 결정하고 지난 11월 7일 최저임금법 11월국회 처리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 및 공동 촉구서를 채택하여 정치권과 관련 정부에 보냈다.   4개단체는 성명을 통해 11월국회에서 법안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과 국회가 법안을 지연시킬 이유와 명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택시노동자의 생존권적 위기상황을 외면하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국회가 택시노동자들과 노동계의 촉구를 외면할 경우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강력한 분노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였다. 한편 국회 법사위 제2소위 소속 의원들은 택시관련 최저임금법 처리여부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안된다는 소리는 않하고 있지만 사업자들의 로비로 인해 처리하겠다는 입장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4개단체는 생존권적 차원에서 최저임금법이 관철될 때까지 강력한 공동투쟁을 전개하기로 하고, 11월 23일 정기국회끝날 때까지 정치권과 정부를 압박하기로 하였다. 법사위는 14일에서 19일 사이에 있을 예정이다. 법사위 제2소위 의원들은 대통합민주신당 김동철(광주 광산, 선병렬(대전), 이상민(대전), 우윤근(광양,구례).   한나라당 이주영(마산), 김명주(통영,고성), 박세환(철원,화천,양구). 민부당 조순형(서울 성북). 각 지역본부 및 단조, 그리고 각 조합원 동지들께서 해당 지역구 의원들에 대한 면담, 이메일 등을 통해 11월국회에서 최저임금법 개정 관철을 촉구하는 투쟁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투쟁지침은 이미 각 지역으로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