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택시뉴스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10/11/11

ㆍ조회: 2639

중학생 야간귀가길 도와주는 택시

보령 청라중 학생 야간 귀가길은 택시가 도와줍니다

▲보령 청라중이 야간 귀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택시를 이용해 귀가를 시켜주고 있다. 사진=보령교육지원청 제공

[보령]전교생이 96명뿐인 농촌 학교인 보령 청라중학교(교장 백복균)는 야간 방과 후 학습을 마치고 먼 곳에 사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택시로 귀가시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2010년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사업 및 특색 있는 중학교 만들기 지원에 따라 스쿨버스가 없다.

귀가에 어려움이 많은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각 마을 자율방범대 차량과 학부모들의 차량 이용에 이어 택시를 활용해 귀가시켜주고 있다.

학생들의 야간 귀가를 돕고 있는 택시는 먼 마을에 거주하는 택시운전자 중심으로 학생들이 야간 방과 후 학교 활동이 끝나면 저렴한 요금에 안전하게 귀가시켜 학부모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택시를 이용한 늦은 시간 귀가제도는 안전하고 편리해 안심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야간귀가를 배려해준 학교와 택시 운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백복균 교장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원거리 학생들에게 야간 택시를 이용한 귀가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원거리 학생들의 안전과 편리함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택시를 이용한 귀가를 계속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의성 기자 ce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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