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택시뉴스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08/07/23

ㆍ조회: 4049

대전시, 택시살리기 적극나서

대전시, 택시업계 살리기 ‘붐’ 일어
관공서, 교회서 적극 동참

대전광역시가 고유가에 따른 택시업계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시행한 업무택시가 타 기관.단체와 교회로 확산되면서 택시업계가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대전시는 공무원들이 출장시에 택시를 이용하는 업무택시를 도입해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결과 1주일 새 215건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대전지방경찰청등 10여 곳의 공공기관을 비롯한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주)한국앤더슨이 도입을 추진하는 등 업무택시제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달 서구 탄방동 천성감리교회에서 시작된 ‘택시타고 교회가기 운동’도 한신교회, 한밭제일교회 등이 잇따라 동참해 5개 교회에서 한달새 4000여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택시업계의 숨통을 틔우고 있다고 밝혔다. 시 기독교연합회에서는 이달부터 동구, 중구는 첫째 주, 대덕구는 둘째 주, 서구는 셋째 주, 유성구는 넷째 주 주일을 ‘택시타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택시타기운동이 전교계로 확산되고 있다. 시는 택시타기운동 전개 결과 브랜드 콜센터의 콜 건수가 23일 현재, 지난달 대비 1만2000여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업무택시와 택시타고 교회가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업무택시제를 도입하는 기관.단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이용승객에 대한 친절운동도 함께 전개하는 등 전 시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위기 극복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원 기자 minse@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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