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택시뉴스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12/06/13

ㆍ조회: 11229

강원도 택시 6월20일 운행중단 택시대란 예고
20일 택시 운행중단 예고 교통대란 우려
서울 개최 ‘택시 대중교통 법제화’ 주장 결의대회 참가
도내 택시 관련 4개 단체

강원도내 택시업계가 오는 20일 동맹 휴업을 예고하면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도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강원지역본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등 4개 단체는 생존권 사수를 위해 오는 20일 하루 동안 택시운행을 중단하고,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결의대회에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 인해 20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는 모두 8044대의 법인 및 개인택시가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어서, 출·퇴근길 교통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택시업계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택시의 대중교통 법제화 △LPG 가격 안정화 △택시연료 다양화 △택시요금 현실화 △감차(減車) 보상대책 등 5가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택시업계는 지난 2월부터 LPG 가격 폭등에 따른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

특히 택시업계는 LPG 가격 상승에 따른 재정지원의 법적 근거가 될 수 있는 ‘택시 대중교통 법제화’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윤재일 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장은 “일정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버스와 지하철 등은 대중교통수단에 포함돼 있지만, 택시는 포함되지 않아 그동안 지자체 등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며 “정부의 무관심이 이어진다며 파업의 수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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