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당 40원 안팎에서 인하됐던 국내 LPG가격이 내달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먼저 7월 LPG수입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815달러, 부탄이 855달러로 전월에 비해 프로판은 40달러, 부탄은 70달러씩 내렸다. 여기에 6월 26일부터 가장 최근인 7월 20일까지의 평균 환율은 달러당 1066.78원으로 5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평균 환율 1082.47원 보다 15.6원 정도 하락했다.
이처럼 LPG수입가격과 환율이 안정세를 보여 내달 국내 LPG가격은 ㎏당 70원 정도 인하될 소지가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 초부터 지속됐던 LPG공급사들의 누적손실분 영향 등으로 내달 LPG가격의 인하폭이 조금 더뎌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8월 국내 LPG가격이 인하될 경우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인하되면서 LPG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어깨가 조금이나마 가벼워질 전망이다.
한편 산유국과 페이퍼상으로 거래되고 있는 8월 LPG수입가격의 경우 하절기임에도 불구하고 7월과 비교해 보합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최종적으로 발표되는 수입가격에 관심이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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