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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민주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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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4/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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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보 "서울시 택시문제 '퀵퀵' 해결하겠다"
박원순 후보 "서울시 택시문제 '퀵퀵' 해결하겠다"
양대 택시노조연맹 서울지역본부, 택시노동자 처우개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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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혜정 기자 | "서울시가 시립형 택시나 협동조합형 택시 등 공공형 택시를 지원해 줬으면 합니다."(금천구 택시노동자)
"야간만 되면 5천~8천대의 지방택시들이 서울에서 영업을 합니다. 서울 택시들이 너무 어려워요. 재선을 하면 이 문제를 좀 해결해 주세요."(서대문구 택시노동자)
서울지역 택시노동자들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에게 다양한 요구를 쏟아냈다. 양대 노총 택시노조연맹(전국택시노조연맹·민주택시노조연맹) 서울지역본부 주최로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근로자복지관에서 열린 '어디로 모실까요? 서울시민님' 택시 정책간담회에서다.
일손을 멈추고 자리에 참석한 택시노동자들은 박 후보에게 △전액관리제 전면 실시 △버스 수준의 생활임금 실현 △택시운전자 복지기금 조성 △택시공영차고단지 조성 등 택시노동자 처우개선을 주문했다.
한 노동자는 "서울시 택시정책을 보면 택시노동자들에게 유리한 정책은 '슬로우 슬로우'고, 불리한 건 '퀵퀵'인 것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에 박 후보는 "지난 2년6개월 동안 택시업계 현실 개선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택시기사들의 처우개선과 사납금 제도, 복리후생 문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특히 "택시공영제의 경우 서울시가 순차적으로 택시·버스의 차고지를 매입해 택시·버스 공영주차장을 크게 만들고 충전소나 복지시설을 함께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구상하고 있다"며 "완전한 공영제는 힘들더라도 공공성을 강화할 수는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서울시 정책에 대해 '슬로우 슬로우 퀵퀵'이라고 지적해 주셨는데, 재선을 한다면 이런 문제들을 '퀵퀵'으로 최선을 다해 협의하고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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