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10. 12. 01)

주한미군은 택시노동자 집단해고 출입금지 철회하라

12/1 16시 전국택시노동자대회, 동두천시청 ⇨ 미2사단

- 주한미군교역처, 집회했다고 40명 출입금지 통보, 3개월째 집단해고

- 경기도 동두천시장, 고용노동부, 노동위원회 무책임하게 “나몰라라”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본부장 구수영)는 12월 1일(수) 오후 4시부터 동두천시청에서 (주)드림 택시노동자 집단해고사태를 야기한 주한미군 규탄과 동두천시장의 직접 해결을 촉구하는 [전국택시노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지난 9월 3일 미군교역처(AAFES)는 미군부대앞에서 집회를 했다는 이유로 일방적 출입금지를 통보하여 (주)드림 택시노동자 38명이 3개월째 집단해고된 상태입니다. 주한미군이 집회의 자유와 노동기본권을 침해하고 노사관계까지 개입해 집단해고까지 시킨 사태가 3개월이 되었는데, 동두천시장과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정부당국은 미군의 눈치만 살피고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나몰라라”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미군교역처의 출입금지 통보를 이유로 사업주의 근로계약 해지를 인정하는 폭거까지 서슴치 않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결국 미군교역처의 일방적 출입금지 통보로 인하여 택시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처참하게 짓밟히고 있는 것입니다. (주)드림 택시노동자들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의 도움으로 미합중국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출입권 및 통행권 존재확인 등 청구의 소” (상록, 장경욱․장주영․천낙붕 변호사)를 의정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상태입니다.

  오늘 집회에는 홍희덕 국회의원과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적극 연대하여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택시노동자들이 1천여명 참가하며, 동두천시청앞 집회를 갖고 거리행진을 하여 주한미군 2사단앞에서 마무리집회로 주한미군에 대한 분노를 강력히 표출할 계획입니다.

드림택시 집단해고 미군 규탄 및 동두천시장 직접 해결 촉구 전국택시노동자결의대회 - 일시 : 2010년 12월 1일(수) 오후 3시 30분 - 장소 : 동두천시청앞 ( 집회 후 주한미군2사단까지 거리 행진 ) - 주최 :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 < 대회 순서 >   개회선언   노동의례   경과보고   대 회 사 (구수영 민주택시 본부장)   격 려 사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   연 대 사 (홍희덕 국회의원)   문화공연   결 의 문   거리행진 (동두천시청 -> 주한미군2사단)     택시노동자 집단해고 노동기본권 침해한 미군을 규탄한다 !! 미군교역처(AAFES)는 일방적인 출입금지 즉각 철회하라 !! 주한미군은 집회 자유 보장하고 불평등계약 철폐하라 !! 동두천시장은 드림택시 집단해고 사태 책임지고 해결하라 !! 드림택시 사업주는 노동탄압 중단하고 집단해고 철회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