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LPG가격안정화 추진
기획재정부가 2월2일 개최한 '제22차 민생안정 차관회의'에서 LPG가격이 당분간 하양안정화 추세를 예상하고 E!,SK가스가 양분하던 LPG수입시장에 5월부터 삼성토탈이 가세함으로서 LPG수입의 경쟁활성화로 가격안정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삼성토탈은 년100만톤을 수입하여 60만톤을 나프타 대체연료, 40만톤(시장점유율 8.9%)은 차량연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LPG수입시장의 경쟁촉진을 위해 시장진입규제 완화 및 LPG수출입업자가 독점적으로 사용했던 저장탱크를 공동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규정을 개선함으로서 신규진입자의 초기투자비용 절감을 기하는 방법 등으로 제4,제5의 수입업체가 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의 이런 방침으로 가격경쟁이 활성화됨으로서 가격인하요인을 가져올 가능성은 좀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대기업중심의 독과점체제가 완전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또한 가격결정과 관련한 정보공개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12월4일 공급사의 가격담합을 인정하고 6천7백억 가량의 과태료 처분을 한 근본적 원인해결이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격안정화는 5월이후 수입업체가 본격 판매를 개시하는 시점과 제4,제5의 수입업체가 생기는가 여부를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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