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록장치, 서울택시사업자가 절반을 직접 부담 영상기록장치부착 서울택시사업자가 절반을 직접부담한다
영상운행기록장치를 부착할 때 서울지역은 일반택시는 물론 개인택시 사업자들도 절반의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택시조합은 최근 영상운행기록장치 사업자 3개사를 선정하고 255개 일반택시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신천동 잠실교통회관 3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영상운행기록장치 업체의 설명회에 앞서 김명수 조합이사장이 서울시 지원 50%외에 나머지 비용부담을 택시공제로 할 것인지 아니면 사업자부담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묻고 이에 대한 논란 끝에 사업자가 5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의견의 가닥이 잡혔다.
이에 따라 부착일정도 다소 유동적인 상황이 됐다.
이는 공제의 일괄적인 부담보다는 택시사업자가 50%를 직접 부담해야 하고 이날 영상운행기록장치 업체의 설명회가 길어진 회의 때문에 참석자가 많이 빠져나간 가운데 진행됐기 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설명회 직후 “설명회 후 다음주초까지 진행하려던 각 택시업체의 영상운행기록장치 사업자 선택 일정이 다소 늦어질 것같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 개최는 영상운행기록장치 사업자가 개별 택시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영업보다는 설명회 후 택시사업자가 3개 업체 중 한 곳을 선택해 이를 조합이 취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는 것이었다.
이날 행사는 서울택시조합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대표이사 간담회 형식으로 마련한 것으로, 간담회 후 영상운행기록계 설치 사업자로 선정된 조우텍, 제이콤, 현대모비스가 10분동안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질문을 받는 순서로 이어졌다.
또 약 5만명의 조합원이 소속된 서울개인택시조합도 영상운행기록장치 제품 및 부착비용의 절반을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부담하도록 하고 일정한 자격이 있는 다수의 영상기록장치 사업자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합관계자는 지난 22일 “서울시에서 50%를 지원받고 나머지는 (공제보다는) 조합원이 부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대신 자격조건이 되는 다수의 영상운행기록장치 업자들이 참여해 경쟁하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비용부담을 낮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직기구표 
HOT Menu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