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최근 2개월 연속 인하되면서 수송용 LPG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개선되자 LPG 사용자들이 연료비 부담이 크게 덜어졌다며 반색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충전소 가격정보 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05년 제2차 에너지세제 개편 때 목표로 삼은 휘발유와 경유, LPG의 상대가격비율은 100:85:50이지만 지난 3일 기준 휘발유 소비자가격 1천560원, 경유 1천334원, 부탄 757원을 기준으로 볼때 수송용 연료간 상대가격은 100:85:48로 LPG가 2%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현재에도 휘발유 1천568원, 경유 1천342원, LPG 756원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LPG는 일반적으로 가정과 식당에서 취사용 및 난방용으로 쓰이는 프로판 가스와 택시 등 자동차용 연료로 사용되는 부탄가스로 크게 나뉜다.

이달 ㎏당 50원 안팎…2개월 연속 인하
택시 등 연료비 부담 줄어 사용자 반색

앞서 지난 5월만 하더라도 휘발유와 경유, LPG 등 수송용 연료간 상대가격비율은 100:86:52이었으나 이달들어 LPG가격이 ㎏당 50원 안팎 내리면서 경유는 1%포인트, LPG는 4%포인트 가격경쟁력이 개선된 셈이다. 연비를 감안했을 경우에도 휘발유와 경유, LPG의 상대가격비율은 100:65:58로 정부의 목표가격비율 100:66:60에 비해 LPG가 2%포인트 가격경쟁력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들어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차량용 LPG 가격(부탄을 지칭함)은 L당 756원으로, 이전 최저가격이던 2007년 10월의 가격(L당 771원)보다도 더 낮은 수준이다. 차량용 LPG 가격은 작년의 경우 1월부터 연말까지 지속적인 상승세 속에 12월 초에는 1천100원대까지 치솟아 1천200원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들어 가격이 크게 내려 1~5월 800원대로 안정세를 유지하다 6월에는 7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 처럼 LPG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국제유가의 하향안정세로 LPG 공급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LPG 수입가격(CP)과 환율이 낮아진 덕분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최근 2개월 연속 인하되면서 수송용 LPG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개선되자 LPG 사용자들이 연료비 부담이 크게 덜어졌다며 반색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충전소 가격정보 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05년 제2차 에너지세제 개편 때 목표로 삼은 휘발유와 경유, LPG의 상대가격비율은 100:85:50이지만 지난 3일 기준 휘발유 소비자가격 1천560원, 경유 1천334원, 부탄 757원을 기준으로 볼때 수송용 연료간 상대가격은 100:85:48로 LPG가 2%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현재에도 휘발유 1천568원, 경유 1천342원, LPG 756원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LPG는 일반적으로 가정과 식당에서 취사용 및 난방용으로 쓰이는 프로판 가스와 택시 등 자동차용 연료로 사용되는 부탄가스로 크게 나뉜다.

이달 ㎏당 50원 안팎…2개월 연속 인하
택시 등 연료비 부담 줄어 사용자 반색

앞서 지난 5월만 하더라도 휘발유와 경유, LPG 등 수송용 연료간 상대가격비율은 100:86:52이었으나 이달들어 LPG가격이 ㎏당 50원 안팎 내리면서 경유는 1%포인트, LPG는 4%포인트 가격경쟁력이 개선된 셈이다. 연비를 감안했을 경우에도 휘발유와 경유, LPG의 상대가격비율은 100:65:58로 정부의 목표가격비율 100:66:60에 비해 LPG가 2%포인트 가격경쟁력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들어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차량용 LPG 가격(부탄을 지칭함)은 L당 756원으로, 이전 최저가격이던 2007년 10월의 가격(L당 771원)보다도 더 낮은 수준이다. 차량용 LPG 가격은 작년의 경우 1월부터 연말까지 지속적인 상승세 속에 12월 초에는 1천100원대까지 치솟아 1천200원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들어 가격이 크게 내려 1~5월 800원대로 안정세를 유지하다 6월에는 7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 처럼 LPG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국제유가의 하향안정세로 LPG 공급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LPG 수입가격(CP)과 환율이 낮아진 덕분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