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일하는 서민’인, LP가스 차량중 영업용 택시 신규 면허 취득자와 LPG 화물차 운전자들의 LPG 영업용 택시·화물차 안전교육비가 면제될 전망이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진주을)은 4일 지경부 국감에서 가스안전공사를 대상으로, “LPG 영업용 택시·화물차 안전교육비를 면제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이 가스안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현재 가스안전공사는 LP가스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하여 LP 택시 운전면허 발급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가스안전공사가 LP차량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얻는 교육 수익은 지난해의 경우 연간 13억8000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LPG 택시 신규운전면허 취득자와 LPG 화물영업차 운전자로 안전교육을 받은 사람은 지난해의 경우 1만1132명에 달했으며 이들이 납부한 교육비는 총 1억1688만원이었다.

또한 2005년 이후 지난 8월말까지 LP 영업용 택시 신규 면허 취득자와 LPG 화물차 운전자로서 안전교육을 받은 분들은 총 7만4269명에 달해, 이들이 낸 교육비는 총 7억8000만원에 달한다.

김의원은 “우리 정부가 에너지 복지 제도 개선과 친서민 정책 발굴을 위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라며, 열심히 일해서 먹고 살기 위해 LPG 택시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와 LPG 화물차 운전자들에 대한 안전교육비용을 정부가 면제해 주는 것이 진정한 서민정책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지식경제부 장관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다”며 “안전교육비가 면제될 수 있도록 적극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