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안주려고 14개택시업체 820명 해고통보

최저임금 쟁취! 노조탄압 분쇄! 전국택시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일시 : 2010. 6.29. 오후 4시            장소 : 최저임금위원회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본부장 구수영)는 오는 6월 29일 오후4시 최저임금위원회앞에서 ‘최저임금 쟁취! 노조탄압 분쇄! 전국택시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결의대회 목적은 ■ 경남지역 14개 택시업체 노동자 820명 집단해고 철회 및 악덕택시사업자 처벌촉구 ■ 7월 1일 개정된 최저임금제의 확대시행에 따른 전국 택시업체들의 노조탄압 중단 및 성실교섭 촉구 ■ 최저임금위원회 2011년 시급 5180원 관철 등이다.

 경남지역의 18개택시업체들은 지난 5월 13일 “4개권역별로 2010년 6월30일까지 (임금협정체결) 완료되도록 성실히 교섭한다”고 노사합의를 하였다. 이 합의서에는 문철수 경남지역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진주 신흥택시 대표)을 포함해 해고예고통보를 한 14개업체가 전부가 서명날인하였다.

 노사합의한 이들 업체들이 한 일은 성실교섭이 아닌 재직노동자 820명에 대해 6월30일자로 해고예고를 통보한 것이다. 해고사유도 ‘최저임금제 시행에 따른 경영상 이유’로 사실상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겠다 협박을 자행한 것이다.

이에 민주택시는 오는 6월 29일 전국택시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불법을 자행하는 업체들에 대해 노동부 특별근로감독, 경남도청 면허취소 등을 촉구하는 한편 부당해고 철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총파업, 차량시위 등 전면적 투쟁에 돌입함을 선언한다.       

- 노동부는 택시사업장 특별근로감독 실시하라 !

-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취임 즉시 면허취소 처분하라 ! 

- 경남 택시업체들은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철회하고 성실교섭에 나서라!

- 2011년 최저임금 5180원 보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