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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민주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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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2/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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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횡령 영진교통 구속처벌 촉구 기자회견
경영진 불법·횡령, 택시노동자들은 7년간 고통
영진교통 경영진 구속처벌 촉구와 추가 고발진정 기자회견
민주택시연맹 영진교통노조는 9일 오후 1시 반, 청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횡령과 불법을 일삼은 경영진을 구속처벌을 촉구하고, 추가적인 고발·진정을 접수했다.
김순복 민주택시연맹 충북본부장은 "회사가 어렵다고 해서 택시기사 노동자들은 사납금 인상 등 고통을 분담하려 했는데, 어처구니 없게 장부를 조작해 돈을 빼갔다. 노사상생,협력을 저버리고 노동자들을 기만했다"며 영진교통 경영진을 비판했다.
이진규 영진교통노조 위원장은 "탄탄하던 회사가 7년 전부터 각종 수당 등 임금체불이 일어났고, 경영상태도 악화됐다. 모 기업에 투자한다는 소리도 있었고, 법인카드 사용을 남발했다. 전 대표이사는 방만한 운영으로 초래된 회사경영위기를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기 위해 불법도급택시인 '종업원주주제'를 도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7년간 자행된 불법행위로 택시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는 승객인 시민의 안전과 생명까지 위협한다. 그래서 노조는 추가 고발장과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고발·진정 취지를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현 대표이사의 업무상 배임에 대한 고발장과 전 대표이사의 여러 의혹에 대한 진정을 접수했다.
며칠 전 영진교통 전 대표인 송모씨가 업무상 횡령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처남과 아내를 직원으로 고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2억원이 넘는 돈을 횡령했다. 영진교통노조는 7년 전의 경영위기 악화에 대한 추가적인 불법 의혹을 제기하고, 현 대표이사 남모씨의 배임 책임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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