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 교통안전공단 법인택시 특별점검
교통안전공단 11월7일 보도자료.. 택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최근 택시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택시업종 교통사고 억제를 위해 국토해양부와 함께 올해 사망사고를 일으킨 104개 회사를 대상으로 11월 한 달 특별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중대한 교통사고*를 일으킨 회사를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사상자가 적은 택시업종이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급증하는 택시업종 교통사고 관리를 위해 사망 1명 이상 발생한 택시회사를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하게 되었다.
택시 교통사고는 오후 8시∼새벽 6시 사이에 69%가 집중되었고,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10년 사망자 110명→`11년 사망자 151명)했다.
사고원인은 영업률 하락에 따른 승객유치 과당경쟁과 승객이 많은 야간 시간대의 과속, 신호위반 등이었다. 또한 유형별로는 보행자 교통사고가 전체의 6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야간 무단횡단이 중요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사고 위험이 높은 부적격 운전자 채용 여부 및 운행기록 분석을 통한 위험 운전자 사전 관리 등에 집중된다. 특히 점검결과 인허가 위반 등 중대한 사안이 발견될 경우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건의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개선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택시회사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필요시 지원할 예정으로 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운전을 위해 노력하는 택시업종의 종사자가 많다”며 “택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택시업종 관계자의 노력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무단횡단 근절 등 성숙한 안전의식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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