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2차 택시총파업 찬반투표 92.6% 가결
울산 택시 2차 총파업 찬성 92.6%로 가결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KTX울산역 급행버스 수정과 택시생존권 쟁취를 위한 울산 택시 2차 무기한 총파업 투표가 18일 92.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울산 택시 살리기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2천297명 가운데 2천118명(92.2%)이 투표해 이 중 1천961명인 92.6%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는 72표(3.3%), 무효는 85표(4%)였다.
대책위 황현진 위원장은 "회의를 열어 총파업 시기와 기간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추석 이후 박맹우 시장과 다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시장 면담 성과를 보고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급행버스의 기점과 종점만 운행 ▲급행버스 심야운행 폐지 ▲택시 재정지원 조례 개정 등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앞서 울산지역의 법인택시 2천159대와 개인택시 3천638대는 "KTX 울산역과 시내를 연결하는 급행버스의 경유지를 줄이고 야간운행을 폐지하라"며 지난 1일 오전 4시 다음날 오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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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파업 가결을 선포합니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택시살리기 대책위는 18일 오후 남구 택시운송사업조합회관에서 KTX울산역 급행버스 계획수정을 요구하는 울산 법인택시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 가결됐음을 발표했다. 2010.9.18 <<지방기사 참고>> cant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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