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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민주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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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4/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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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유가보조금' 업계와 충전소 관행적 거래?
【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택시에 지원되는 유가보조금에 대해 택시업계와 가스충전소 사이에서 관행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오현숙 의원은 19일 제30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유가보조금의 청구와 지급 방법이 지침에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택시회사가 감당해야 할 여러 사안을 택시 운전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첫번째로 오현숙 의원은 택시회사가 특정 충전소를 지정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오 의원은 "택시의 특성상 한 곳에 머물거나 자주 운행하는 특정한 코스가 정해져 있지 않는 상황에서 충전소를 회사가 지정하는 곳만을 이용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운수종사자들이 가스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곳의 충전소를 이용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거리를 이동해서 충전해야 하는 시간과 거리의 이중 피해를 입고 있다"며 "택시회사와 충전소 사이에 부정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거래카드 사용 시 택시 운전자가 충전소에 현금으로 직접 결제를 하고 있는 문제점이다.
오현숙 의원은 "유가보조금 지급지침에 따르면 운수종사자는 거래카드로 충전 내역만 확인시키고 이후 카드협약사가 충전소에 대금을 지급하는데 현재는 운전자가 거래카드로 충전 내역을 확인 시킨 후 다시 현금으로 결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운전자들이 현금 결제 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일 납입하는 사납금에서 유류비를 공제한 후 납부하는 방법을 통해 회사와 충전소 간의 이해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세번째로 거래카드와 실제 충전량이 다른 문제점을 들었다.
오현숙 의원은 "거래카드 사용량과 운전자들이 실제 충전한 사용량이 다르다거나 임의 수치를 청구하는 등 충전량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yu00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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