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소, 미친정책 100만대항쟁으로 박살내자 !!
시민∙학생들의 영웅적인 항쟁에
미친소 운송 거부, 저지 투쟁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2008년 6월 1일은 이명박 정권 몰락의 서막이자 시민∙학생의 영웅적인 항쟁의 시작으로 기록될 것이다. 국민에 대해 오만하고 무책임하며 미국에 대해서는 아부하고 굴종하는 이 정권은 마침내 촛불을 든 시민에게 물대포와 소화기를 난사하고 특공대를 투입해 무차별 연행과 폭행을 일삼는 폭거를 자행했다. 우리 노동자들은 그 현장에서 '비폭력'의 원칙을 지키고자 피눈물을 흘리며 함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우리는 이명박 정권의 미친소 정책을 비롯한 운하, 의료보험 및 수도·에너지·철도와 같은 공기업 민영화, 고유가정책 유지 등 이른바 '비즈니스 프렌들리'라는 미친 정책들을 바로잡지 않고는 단 하루도 편안하게 살수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그리고 정부가 미친 정책을 바꾸지 않겠다면 투쟁할 수밖에 없음을 선언한다.
정권은 뒤늦게 이미 예고된 일부 장관의 경질을 포함한 이른바 '종합감기약' 처방을 내놓겠다고 하고 있으나 장관고시를 강행하고 물대포를 쏘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면서 내놓을 대책은 아마도 600분도 못갈 함량미달의 대책임이 분명하다.
우리는 이미 온 국민에게 약속한 바와 같이 미국소 운송거부를 실행할 것이며, 부두와 창고에 보관중인 5300톤에 달하는 미국쇠고기의 뼈 한조각, 살 한점, 피 한방울도 유통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한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소위 장관고시가 발효되는 6월 3일 오전 영시부터 미친소가 보관되어 있는 전국의 모든 부두와 창고에서 그 본격적인 투쟁을 시작할 것이다.
미친 정부는 지난 29일부터 부두와 창고에 수천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하고 헬기를 동원하여 순찰을 하는 등 공포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우리는 6월 1일 이른 아침 물대포에 쓰러지던 젊은이들을 잊지 않을 것이며 쓰러진 여성에게 군화발을 내지르는 정권의 폭압을 잊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군인과 경찰, 학생과 국민들이 먹게 될 미친소의 무차별 유통은 반드시 막겠다는 일념으로 무슨 수를 쓰던,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강력하게 투쟁할 것임을 다시 한번 전체 국민들에게 엄숙하게 선언한다.
미친소, 미친정책 투쟁으로 박살내자!
2008. 6. 2.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
조직기구표 
HOT Menu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