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도입원가가 오른 가운데 내달 국내 LPG가격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3월 LPG수입가격(사우디 기간계약가격-CP)의 경우 프로판은 톤당 820달러, 부탄은 860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월에 비해 프로판은 보합, 부탄은 50달러 올랐다. 여기에 3월 1일부터 17일까지의 평균 환율은 달러당 1123.6원으로 전월 평균 1118.1원보다 5.5원 가량 상승했다.
LPG공급업체들은 최근 몇 달간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 LPG수입가격과 환율이 오르는 등 또 다시 원가인상분이 발생하자 말 그대로 패닉상태에 빠져있다.
즉 눈덩이처럼 커지는 손실액을 만회하기 위해서 하루빨리 가격을 정상화시켜야 하지만 현재의 가격에도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LPG소비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정부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LPG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는데다 언제 다시 협조요청이 올지 몰라 노심초사하고 있다. 더욱이 아무리 정부의 요구에 부응한다 하더라도 회사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를 두고 고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런저런 상황을 감안했을 때 내달 국내 LPG가격은 강보합세를 띄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산유국과 수입사 간 페이퍼상으로 거래되는 4월 LPG수입가격(프로판 기준)의 경우 3월에 비해 톤당 40달러 가까이 오른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조직기구표 
HOT Menu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number1942@ga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