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택시뉴스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11/03/30

ㆍ조회: 2439

성남 경차택시 애물단지로 전락
성남 경차택시, 애물단지로 전락

【앵커멘트】
성남시는 서민들을 위해 1년전 요금이 저렴한 경차 택시를 도입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도록 경차택시를 타봤다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최진만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터】
성남시가 시범 도입한 경차 택시들이
영업시간인데도 주차장에 그대로 서있습니다.

수입이 적다며 운행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싱크】이호기/영일운수 전무
"경차택시는 수익금은 중형택시보다 50% 적어
운영하면 할수록 적자다."

---CG IN---
경차 택시 기본요금은 1800원,
일반택시보다 500원 쌉니다.

주행요금도 187m 당 100원으로
일반택시보다 저렴해 수익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CG OUT---

이렇다보니 성남시가 시범운행하는 경차 택시 22대 가운데 실제 운행되는 것은 절반에
불과합니다.

강릉시도 경차택시 운행을 4개월 만에 중단했고 인천과 원주시, 평창군은 사실상 도입을 포기한 상황입니다.

저렴한 요금의 택시를 기대했던 서민들은
실망감이 큽니다.

【싱크】최영희/성남시 중동
"경차택시가 싸서 좋은데 거의 찾아 볼 수
없어서 불편해요."

전문가들은 많은 국민이 선호하는 만큼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싱크】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경차 택시활성화를 위해 보조금 대책 등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

하지만 정부는 경차 택시에만 보조금을
지원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경차택시의 활로찾기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입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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