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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뉴스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24/01/30
ㆍ조회: 21968  
우티 프리미엄 서비스 블랙, 택시 반발에 시범 운영 중단

우티 프리미엄 서비스 블랙, 택시 반발에 시범 운영 중단

홍국기입력 2024. 1. 30. 09:55
우티 로고 [우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티맵모빌리티와 우버가 합작한 우티(UT)의 프리미엄 서비스 '블랙'이 시범 운영 단계에서 중단됐다.

30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우티는 한국 방문 외국인, 의전이 필요한 기업 고객 등 특수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12월 초부터 고급 세단과 전문 수행 기사를 활용한 블랙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우티는 이 서비스를 위해 여객 자동차 플랫폼운송사업(유형1) 허가받은 기업 레인포컴퍼니(LANE4)와 협약을 체결했다.

레인포컴퍼니는 택시 면허 없이 매출의 5%나 운행 횟수 당 800원의 기여금을 내고 사업 허가를 받아 영업했다.

우티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플랫폼 연계를 허가받아 서울 지역에서 특정 기간 소규모로 시범 운영을 적법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택시 업계에서는 애초 사업 계획과 달리 일반인도 우티의 시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반발했다. 택시 단체들은 최근 이와 관련해 국토부와 우티에 항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우티는 서비스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여러 이해 관계자들의 우려가 있는 점을 확인하게 됐다며, 신중한 내부 검토를 거쳐 시범 운영 서비스를 이달 말로 조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블랙 서비스는 인가받지 않은 차량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우티가 개인 간 승차 공유를 중개하거나 이를 추진한다는 항간의 소문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우티는 다음 달 2일 택시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만나 이런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우티는 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가 지분 51%, 내비게이션 티맵 운영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우버는 2013년 8월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불법 논란으로 8년 뒤인 2021년 4월 SK스퀘어 계열사인 티맵모빌리티와 손잡고 합작법인 형태로 재진출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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