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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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 2010. 05. 20 )

광주민중항쟁 30주년 민주기사의 날

민주택시 창립 13주년 택시노동자결의대회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본부장 구수영)은 5월 20일 오후 3시부터 광주광역시 무등경기장 앞에서 광주민중항쟁 제30주년 민주기사의 날을 기념하고 민주택시 창립 제13주년을 기념하는 전구택시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5.18 광주민중항쟁 구속부상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대회가 끝나면 30년전 택시차량을 몰고 차량시위를 벌이며 계엄군의 저지선을 돌파하였던 차량시위를 무등경기장 앞에서 출발하여 도청앞까지 재현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30년전 미국과 신군부 전두환 일당의 계엄군에 의하여 광주시민에 대한 학살이 자행되고 이에 맞서 항쟁하였던 광주민중의 투쟁에 있어서 5월 20일 200여대의 택시차량이 전조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차량시위를 벌이고 버스차량과 함께 계엄군의 저지선을 돌파하면서 항쟁을 전개하였던 5월 20일 운수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념하고 재현하고자 매년 5월 20일 개최되는 행사이다. 특히, 5월 20일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이 지난 1997년 민주기사의 날에 광주 무등경기장 앞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한 날로서 매년 민주택시 창립을 기념하는 택시노동자 결의대회를 함께 개최하고 있다.

  올해 5월 20일 광주민중항쟁 30주년 민주기사의 날과 민주택시 창립 13주년 택시노동자결의대회는 이명박 정권의 노동탄압과 민주주의 말살, 자주통일을 가로막는 폭압이 거세지는 가운데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자치선거와 7월 1일 택시 최저임금제 전면 실시, 전임자임금 지급 금지 등의 시행을 앞두고 전국의 택시노동자들이 광주에 집결하여 총력투쟁의 결의를 다진다.

  이 날 대회에서 민주택시는 6.2 지방선거 투쟁 승리를 위한 택시정책 공약 요구안을 공개해 각 지방자치단체장 출마 후보들에게 확답을 요구하며 택시말살 노동탄압 후보 심판을 결의한다.

별첨 : 민주택시가 요구하는 6.2지방선거 택시정책 요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