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택시살리기 대책위원회는 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전까지 박맹우 울산시장과 면담이 이뤄지지 않으면 2차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울산택시살리기 대책위원회는 "지금까지 수차례 시장면담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있다"며 "계속 면담이 거부되면 예정대로 15∼18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파업에 들어갈 것"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시의회 의원조차 최종보고서가 나오고서야 급행버스 추진 사실을 알았다"며 "시가 졸속행정, 밀실행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어 "결국 버스업자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추석 이후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지난 1일 24시간 택시파업 이후 △KTX울산역 급행버스를 논스톱 운행하거나 노선을 1개로 제한할 것 △야간운행 전면 폐지 △택시에 대한 단기ㆍ중장기적 지원 등을 울산시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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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파업에 들어 갈 수도 있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택시살리기 대책위원회원들이 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x울산역 급행버스 도입 문제가 추석 전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2차 파업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0.9.8 <<지방기사 참고>>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