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택시뉴스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10/09/06

ㆍ조회: 3992

영광군 택시 감차 추진…총량제 시행
영광군 택시 감차 추진…총량제 시행

【영광=뉴시스】맹대환 기자 = 승용차 증가와 인구감소 등으로 택시업계가 전국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 영광군이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택시 감차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영광군에 따르면 현재 영광 지역에 등록된 택시는 175대로 적정 수인 158대 보다 17대가 많다.

이에 따라 군은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감차 보상비로 2억 원을 책정해 지역별, 업종별로 감차 보상금을 결정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중이다.

감차 보상금은 최근 3년간 실거래 가격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택시업계 여론 등을 종합해 결정됐으며, 영광군은 이날부터 20일간의 공고를 거쳐 10월 안에 보상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이번에 택시 10여 대를 감차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 인구 대비 택시총량제를 시행해 정확한 적정 대수를 산출할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인구 수는 갈수록 감소하고 있으나 택시는 늘고 있어 택시업계가 고질적인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며 "적정 수를 조정해 택시업계의 영업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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