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택시뉴스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10/10/16

ㆍ조회: 3944

사단법인 택시친절센터, 고객감동으로 택시산업 활성화 만든다

택시산업 활성, '고객 감동으로 만든다'

사단법인 '택시친절센터'...'감동서비스로 시민을 우리 편으로..'

오영진 택시희망뉴스

“택시 승객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택시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 올바른 택시친절문화를 정착시키자는 기치를 내걸고 활동해온 ‘택시친절센터’가 지난달 12일 서울시로 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 한 고위 관계자는 법인설립허가서를 통보하면서 “택시친절센터가 법적인 단체로 등록된 이상 서울시도 택시친절센터의 목적사업이 실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고 밝히면서 “친절한 택시, 사랑받는 택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말했다.

서울시가 ‘택시친절센터’를 사단법인으로 허가함에 따라 서울시는 회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구성된 기존의 택시단체들 외에 택시친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단체를 서울시 산하에 두기로 결정해 택시의 친절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택시희망연대와 택시희망News를 통해 조직을 구성해온 ‘택시친절센터’는 올해 5월 비영리 단체인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갖고 이사회를 구성한 바 있다.

택시친절센터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승규 회장은 “3년 동안 택시살리기 전국연대 와 택시희망연대 그리고 택시희망News를 통해 어려움에 빠진 택시의 환경을 바꿔 보려고 노력해왔지만 사회는 안타깝게도 택시편을 들어주려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이런 상황에서 택시산업 활성화는 쉽지 않다. 우리 택시가족이 먼저 바뀌고 있음을 택시이용자들에게 알려야 한다. 그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든 단체가 바로 택시친절센터다.” 라고 말했다.

택시친절센터 강윤석(서울개인택시) 이사는 “택시친절센터를 우리 택시기사들이 중심이되서 만들었다는 자체만으로도 택시이용자들에게 칭찬받을 일” 이라고 말했다.

택시친절센터는 올바른 택시 친절문화 정착을 위한 연구, 캠페인, 교육사업을 통해 택시친절 고객감동의 변화를 만들겠다는 사업목표와 함께 택시기사의 건강과 가족복지 향상을 위한 상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택시친절센터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첫 사업으로 MK택시와 교육 프로그램 제휴를 통해 한국의 택시가족이 직접 일본 MK에서 교육을 받는 일본 MK 연수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달부터 추진키로 했다.

한편 택시친절센터는 다음 달부터 회원들을 중심으로 서울역, 서울 강남 터미널 등 역 주변 에서 택시친절을 위한 캠페인을 상시적으로 전개한다.

박강완 교육국장은 “서울역에서 회원들이 나서서 택시 도어서비스를 전개한다. 승객에게 우리 택시가 승객친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자리” 라고 밝히고 “뜻있는 택시가족들이 쉬는 날 만이라도 나서서 도어서비스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밖에도 택시친절센터는 주요사업으로 답십리에 위치한 택시친절센터내에서 매주 소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토론식 택시친절교육을 실시한다.

이 토론식 교육은 일방적인 주입식교육을 탈피한 채 15명 규모의 소규모 택시기사들이 참여해, 택시 승객들의 불만원인을 점검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택시기사들에게 제안해 친절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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