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택시뉴스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10/09/02

ㆍ조회: 2685

아산시 택시요금 3.7% 인하

10일부터… 천안지역 시계외 할증도 폐지 '도내 최저'

[대전=중도일보] 아산시 택시요금이 오는 10일부터 지난해 대비 3.7% 인하된다.

아산시 택시업계는 최근 국토해양부의 KTX천안아산역 택시공동사업구역 지정 움직임이 있자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택시요금을 인하키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이후 1년만에 이뤄지는 이번 조정은 거리·시간요금만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103m당 100원에서 115m당 100원으로, 25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인하된다.

아산시에서 천안시 지역 운행 시 시계외 할증은 20% 폐지되며, 기본요금 2300원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천안시와 동일한 요금이지만 시계외할증 폐지로 사실상 충남도내에서 가장 저렴한 택시요금이라고 볼 수 있다.

운수업계 관계자는 “2003년 KTX천안아산역 역사 명칭 선정과정의 아픔과 행정구역 통합의 일방적 추진으로 입은 아산시민의 상처가 또 다시 KTX천안아산역 공동사업구역으로 재현 조짐을 보인다”며 “천안시 택시업계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시외버스, 고속버스 요금 인상과 전기, 가스등 모든 공공요금의 인상을 앞둔 시점에서 아산시 택시업계의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으로 택시요금 인하라는 용단을 내린 것을 놓고 시민들은 반기고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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