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택시노동자 총력 투쟁 결의대회 열려

지난 25일(수) 국회 앞에서 최저임금 보장, 유류비 부담 철폐, 복수노조 자율교섭 조방 등을 요구하는 전국 택시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택시노동자를 자살로 내몰고 생계를 위협하는 사고비·유루비 노동자 부담 금지' '최저임금 보장 거부 및 년 1천4백억원 부가세 착복, 노조탄압 일삼는 악덕사업주 처벌' '택시감차 예산을 2010년부터 실행'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구수영 민주택시 본부장은 "헌법의 노동3권 부정하는 정부가 현 정부" 라며 "2007년 이명박 후보는 노동자 의견을 반영하여 해결한다 약속 했지만, 해결 된 것이 없다" 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어 "긴 호흡, 끈질긴 투쟁으로 택시공약 이행을 위해 투쟁 할 것" 라고 했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참석하였는데, "감세로 인한 택시 노동자에게 돌아갈 돈이 사라지고 있다" 며 "힘을 내서 싸워야한다. 그것은 찾아야할 권리"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택시자본은 정당한 요구를 묵살한 채 사납금 인상과 노조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 며 "온 국민이 반대하는 4대강 예산을 민생예산으로 돌려 택시감차 예산으로 배정 할 것과 자본의 입맛에 맞춘 누더기안을 즉각 폐기하고 교섭 자율화 보장 및 전임자 임금지급 철폐를 강력히 촉구 한다" 고 주장 하였다.

서유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