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보도자료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12/01/20

ㆍ조회: 2158

청주시는 영진교통 불법지입택시 척결하라 !!

“청주시, 영진교통 불법지입택시 해결하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본부 촉구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본부(본부장 김순복)는 12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는 영진교통의 주주종업원제를 포함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하는 일체의 불법행위를 중단하는 약속을 사측의 공문으로 확답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영진교통은 지난해 11월9일 주주종업원제를 발표했다"며 "영진교통 사측의 행위는 일반택시 운송사업자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수십억원의 부실 채무를 양도해 면탈할 목적이며, 재직 택시노동자에게 3000만원의 막대한 금전을 부담시키고 심지어 택시노동자들을 위해 지급해야 할 각종 체불금품조차 택시노동자들의 금전으로 탕감하고 포기시켜 법적 책임을 면탈하려는 술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또 "노조는 청주시청에 사측의 불법행위를 중단시킬 것을 진정했지만, 이미 해가 바뀐 2012년에도 여전히 사측은 불법행위를 중단하겠다는 어떠한 공식적인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특히 "국토해양부는 민주택시연맹의 진정에 대해 지난해 12월 '영진교통 사측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12조에서 규정한 명의이용금지를 위반하는 것을 즉각 금지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하라'는 공문을 청주시청에 발송했다"며 "청주시 관계자는 영진교통 사측으로부터 구두답변을 들었다는 의견을 노조에 전달했으나, 현재까지도 사측은 주주종업원제 철회를 공식화 하지 않은 채 또 다른 편법을 만들 궁리를 하고 있음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청주시장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사측의 불법적인 지입택시 도입을 막고 노동자의 임금체불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며 "청주시장이 직접 나서 설연휴 전까지 사측의 주주종업원제를 포함한 일체의 불법행위를 중단하는 약속을 사측 대표이사가 날인한 공문으로 확답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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