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울법인택시 사고 사상자 수 1만명 육박 

  올 상반기 중 서울법인택시 2대 중 1대에서 사고가 났고 사고로 인해 죽거나 다친 사람도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택시공제조합 서울지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대인 사고율은 56.7%로 지난해보다 2.2%가 증가했다. 이는 서울법인택시 계약대수가 2만2300대인 것을 감안할 때 절반이상인 1만1000여대가 6개월동안 한번은 사고를 낸 수치다.

택시사고로 인한 사고건수와 사상자 수도 지난해 상반기동안 6091건의 9430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동안 6321건의 9896명으로 늘어났다. 사상자 수만 460여명이 증가해 한 사고당 1.57명이 죽거나 다쳤다.

사상자 수에서 사망자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줄었으나 부상자 수는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28명과 9402명으로, 올해 같은 기간동안은 24명과 9872명이었다.

한편 사고증가에 따라 서울지부의 공제수지는 지난해 상반기동안 67억 흑자에서 올해 상반기동안은 19억원 흑자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