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윤상연 기자 =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통합브랜드 콜택시'의 명칭을 'GG콜(Gyeong-Gi콜)'로, GG콜의 대표전화번호는 '1688-9999'로 확정했다.

도는 25일 통합브랜드 콜택시인 GG콜은 도내 어디서나 하나의 전화번호, 통일된 브랜드, 청결.금연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 콜택시로 12월부터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의 통합 로고 사용 및 공동 홍보를 하는 택시인 GG콜은 기존 콜센터.택시 중에서 도가 정한 자격요건에 적합한 자를 선정해 약 7000여대를 운행하게 된다.

GG콜은 8월27일부터 9월11일까지 도민, 공무원, 택시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경기넷) 과 행정정보시스템 등을 이용해 공모한 결과 총 1314건이 접수된 것 가운데 선정한 것이다.

대표 전화번호도 9월3일부터 15까지 통신사업자로부터 전화번호, 통신비용, 기타 부가서비스 등 자유제안 접수를 받아 '세계속의 경기도'와 콜택시 명칭에 가장 잘 어울리는 (주)온세텔레콤의 1688-9999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번호는 'global gyeong gi' 의 이니셜을 형상화(9999) 한 것으로 기억하기 쉽고, 번호 누르기가 용이한 것 등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주)온세텔레콤은 콜센터가 부담하는 대표전화번호의 통신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통신비 절감을 위해 음성인식시스템과 위치정보시스템으로 각 지역(시.군)별 콜센터로 호배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선정된 통합브랜드 명칭인 GG-콜과 대표 전화번호인 1688-9999는 12월 출범 예정인 경기도 통합브랜드 발대식 때 선을 보이고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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