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연료 개별소비세·교육세 면제기한 3년간 연장토록 

  오는 2010년 4월 30일로 만료되는 택시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교육세 면제기한을 3년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경태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지난 1일 국회에 제출했다. 조 의원은 "택시 경영자와 근로자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택시연료인 LPG부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의 면제 기한이 도래해 이를 다시 연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PG부탄에는 ℓ당 184.94원의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부과되고 있으나 택시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돼 이를 시한부로 면제해주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다. 현재 택시업계는 연간 28억ℓ가량의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바, 이 세금을 면제해 줌으로써 연간 5500억원의 혜택을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