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30만 택시종사자를 우롱하는가?’

개인택시, 법인택시 3만여명 공동집회

민주택시, 생존권 쟁취 총력투쟁 결의대회

11. 26. 오후 3시 여의도 산업은행앞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본부장 구수영)는 11월 26일 15:00 여의도 산업은행앞에서 택시노동자 3,000명이 집결하여 『 택시노동자 생존권 쟁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여의도문화마당에서 개최되는 개인택시 결의대회에 결합, 3만명이 국회로 거리행진을 벌인다.

택시산업은 정부의 실패한 택시정책으로 인해 심각한 수급불균형과 교통정책에서 택시배제로 인해 불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택시의 대중교통 포함 법제화, 부가가치세 전액 경감, 택시대수 감차, 택시산업활성화대책 등을 공약하고 당선됐으나 정기국회가 진행되는 현재 공약관련 법제도들은 정부의 반대와 한나당의 책임회피로 좌절될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한나라당은 택시문제의 근본적 해결대책이 필요하다며 언론에 대서특필하고 지난 9월부터 ‘택시운송산업 개선을 위한 당정 T/F'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땜방식의 세제감면 외에 택시업계 전체와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제기하는 택시감차에 의한 수급불균형 해소, 대중교통체계속에 중.장기적인 택시정책의 시행, 택시노동자의 생존권보장 대책 등 실질적 대책에 대한 논의조차 갖지 않은채 끝내려하고 있다.

민주택시는 책임회피로 일관하는 한나라당과 대책없는 반대로 일관하는 무능한 정부를 규탄하고 아울러 택시감차 등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민주택시와 같은 내용과 목표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3만명 규모로 개최되는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회장 유병우)의 ‘생존권 사수 및 택시운송사업관련 특별법 국회통과 촉구 결의대회’에 결합하여 30만 택시종사자들의 분노와 택시법안 관철을 촉구하며 국회로 거리행진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