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 강승규)의 전국적 총파업이 3일차를 맞아 힘차게 전개되고 있다.

연맹은 사납금철폐, 생활임금보장, 월급제 쟁취를 요구하며24일 새벽 4시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했다. 연맹은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5월말 총력결사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다. 파업투쟁을 최대한 5월말까지 타결시킬 것이나 사업주와 정부가 계속 우리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5월31일부터 월드컵 개최 기간에 전조직이 총력결사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연맹은 총력결사투쟁을 전국 조직의 결의로 힘차게 집행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후 3시 인천에서 [비상대의원대회]를 긴급 소집하는 한편, 30일에는 오후 3시부터 인천시청 앞에서 [총파업 승리를 위한 전국택시노동자 총력결사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파업 3일째인 26일(일)현재 인천을 비롯해 전국 7개 지역 50개 사업장 6,200여명이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연맹에서 핵심전략지역으로 삼고 있는 인천지역본부(의장 김선행)는 33개 사업장이 4,400여명이 강고한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그 동안 파업불참 사업장과 택시노동자들이 속속  동참하고 있다. 연맹은 5월26일 민주노총 총력투쟁결의대회에 집중한다.